영유아·고령층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방법은?
    2017-08-2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생후 6~12개월 어린이에서 생후 6~59개월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오는 9월4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 어린이가 기존 32만명에서 214만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기존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 지원 대상이었던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질병관린본부의 도움말을 통해 9월부터 실시되는 생후 6~59개월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Q.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나?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거나 독한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독감과 감기는 원인 바이러스와 증상이 전혀 다른 질환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므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38℃ 이상의 고열과 오한, 심한 근육통, 두통이 특징적이다. 기침과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동반됨. 폐렴 등 합병증 발생이 더 흔하다. ‘감기’는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 가능하며, 콧물, 기침, 인후통 등 상기도감염 증상이 주를 이룬다.




Q.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은?




=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 및 근육통 등이 인플루엔자의 흔한 증상이다. 어린이의 경우 성인과 달리 오심(메스꺼움),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Q.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 후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은? 다른 사람에게 감염이 되나?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를 하거나 말을 할 때에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평균 2일) 정도 지나면 나타난다.




인플루엔자 환자의 경우 나이에 따라서 전염기간에 차이가 있는데,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 동안 전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전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Q.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발생하는 합병증은?




=인플루엔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세균성 폐렴이다. 이외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 척수염, 횡문근 용해, 라이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합병증은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 등에서 잘 발생하며 이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Q.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얼마나 효과가 있나?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에 포함된 균주와 유행하는 바이러스 항원이 일치하는 경우 건강한 성인에서 70~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약 2주가량 경과하면 방어항체가 형성되고,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12개월(평균 6개월)가량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정부는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유행이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발생하고 있고, 백신공급 시기 및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을 고려해 10~12월 사이를 예방접종 권장시기로 설정하고 있다.




Q.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도 괜찮은가?




=임신 동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금기사항이 아니다. 오히려 임신 시 인플루엔자 감염은 일반인에 비해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합병증 위험성이 더 크기 때문에 접종이 권고된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임신 중에 있는 사람은 임신 시기에 상관없이 불활성화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




Q.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경미한 이상반응으로 접종 부위 통증 및 발적(빨갛게 부어오름)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접종 직후에 발생해 1∼2일 내에 사라진다. 접종자의 1% 미만에서 발열, 무력감,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만일 접종 후 고열이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접종한 의료기관 또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신고(전화 등)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본인 또는 보호자가 직접 신고할 수 있다.




Q. 무료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및 인플루엔자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보건소 및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에서 어린이는 9월4일부터, 어르신은 9월26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1952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무료접종 대상자이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지소)에서 1회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만75세 이상(1942년 이전 출생) 어르신은 9월26일부터, 만65세 이상(1952년 이전 출생) 어르신은 10월12일부터 무료접종이 시작된다.




생후 6~59개월 이하 어린이(2012년9월1일~2017년8월31일 출생자)도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이다. 2017년9월4일부터 2018년4월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2회 접종대상자는 오는 9월4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는 9월26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내년 4월30일 이후에 잔여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첫해 접종 시 2회 접종이 권장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예방접종을 권장함에 따라, 사업대상자의 경우 반드시 생후 6개월이 경과한 이후 무료접종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