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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호흡훈련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메디컬투데이=한지혁 기자]

2023.05.29

[메디컬투데이=한지혁 기자] 일정한 속도로 심호흡하는 훈련이 알츠하이머병의 예방에 잠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2회, 20분의 호흡 운동이 알츠하이머병의 발생과 관련된 물질의 혈중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총 108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절반은 18~30세였으며, 나머지 절반은 55~80세였다.

참가자들은 생체 피드백 장치를 착용한 채로 호흡 운동을 진행했다. 무작위로 분류된 첫 번째 그룹은 잔잔한 음악을 듣거나 평화로운 이미지를 생각하며 호흡 운동을 진행했으며, 심박수가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트북 화면에 표시된 본인의 심박수를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두 번째 그룹의 참가자들은 노트북에 표시된 신호에 따라 일정하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었다. 참가자들의 심박수는 숨을 들이마시는 동안 상승하고, 내쉬는 동안 감소하며 끊임없이 변화했다.

연구진은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과 종료된 시점, 총 두 차례 참가자들에 대한 혈액 검사를 시행했다. 여기에서, 그들은 ‘아밀로이드 40’과 ‘아밀로이드 42’라는 두 물질의 혈중 수치를 확인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축적은 알츠하이머병의 발생과 관련된 일련의 병리학적 과정을 유발할 수 있다. 아밀로이드 단백질들은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호흡 운동을 통한 이완 요법이 아밀로이드의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밀로이드 40과 42의 혈중 수치는 천천히 호흡하며 심박수의 변화를 가져간 두 번째 그룹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젊은 참가자들과 중장년층의 참가자들 모두에서 비슷했다.

연구진은 행동을 통해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동 요법을 ‘바이오피드백’이라 한다. 바이오피드백은 심박수, 근긴장도, 호흡수, 체온 등의 조절을 도울 수 있으며 고혈압과 같은 특정 질환 상태의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연구진에 따르면, 바이오피드백은 혈장 내 아밀로이드 단백을 줄이는 저비용, 저위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들은 실질적인 알츠하이머병의 예방을 위해 얼마 동안 호흡 운동을 지속해야 하는지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기자(hanjh3438@mdtoday.co.kr)